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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중소기업 61.2% "물류난으로 애로 겪고 있다"- '운임상승'이 최대 애로…25.6%는 올 하반기 수출전망 '나쁘다' 응답 -- 중기중앙회 「2022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물류애로 실태조사」 -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7~13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08개사를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6.21(화) 발표했다. □ 조사결과 수출 중소기업 4곳 중 1곳(25.6%)은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나쁘다”고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이는 작년 11월 조사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결과와 비교할 때 “나쁘다”는 응답은 5.2%에서 25.6%로 20.4%p증가한 수치로, “좋다”는 응답은 40.4%에서 21.1%로 19.3%p감소해 수출 중소기업들이 대외 리스크확대 등 하반기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들이 생각하는 수출 리스크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72.2%) ▲선복·컨테이너 부족 등 물류애로(44.3%) ▲중국 도시 봉쇄(20.3%) ▲환율변동(18.3%) ▲부품수급차질(16.7%) 순으로 나타났다. ㅇ 특히, 중국 도시 봉쇄에 따라 53.7%의 중소기업이 피해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피해유형으로는 ▲납기 일정 지연(44.3%) ▲중국 내 판매 및 수출 감소(40.9%) ▲원자재 수급 불가(34.0%) ▲현지 공장 가동 중단(21.7%) 순으로 나타났다. ㅇ 급등하는 환율과 관련해서는 이익이발생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9.1%였으며, 반면30.5%의 중소기업은피해가 있다고 응답했다. - 피해유형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78.1%) ▲물류비 부담 강화(43.2%) ▲거래처의 단가 인하 요구(20%) 순으로 조사됐다. □ 한편,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는 ▲선박확보 및 운임보조(54.5%),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지원 확대(54.1%) ▲원자재 공급처 다변화 등 안정화(30.7%) ▲수출금융지원 강화(22.6%) ▲디지털 무역 활성화 (8.3%) 순으로 나타났다. □ 수출입 물류난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10곳 중 6곳이 넘는61.2%로 나타났다. ㅇ주요 애로사항은 ▲운임상승(75.9%)이었으며 ▲선적지연(58.5%) ▲선복부족(22.5%) ▲컨테이너 부족(20.9%) ▲화물 보관비용 증가(14.5%) ▲창고 등 보관시설 부족(8.7%) 등으로 나타났다. □ 중소기업의 수출액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9.3%, 수입액 중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9.7%로나타나 여전히 운임 부담 비중이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1.6월) 수출 6.84%, 수입 8.04% → (21.11월) 수출 9.97%, 수입 11.18% → (22.6월) 수출 9.30%, 수입 9.70% ㅇ물류비 상승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5%미만 감소(39.8%) ▲5%이상~10%미만 감소(23.8%) ▲10%이상~15%미만 감소(16.5%) ▲15%이상~20%미만 감소(9.8%) ▲20%이상 감소(9.1%)로 나타났다. □ 해운물류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껴지는 항로에 대해서는 ▲미주(서부)(27.6%) ▲유럽(24.6%) ▲동남아(23.8%) ▲미주(동부)(17.3%)▲동북아·극동러시아(13.0%) 순으로 조사됐다. □ 해운물류난 지속 예상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3년 상반기(40.4%)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23년 하반기(24.2%) ▲22년 하반기(22.6%) ▲24년 이후(12.8%)순으로 나타나, 지난 하반기('21.11) 조사에서 57.6%의 기업들이 22년 하반기까지 물류난이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과비교해 물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들은 물류난 극복을 위해 ▲정부 지원대책에 참여(39.2%)▲선적일자 연기·바이어 납품기간 조정(31.5%) ▲조건변경(FOB↔CIF)(18.7%) ▲내수 비중 확대(13.6%) 등 순으로 답했으나, ▲대응방안 없음(22.2%)으로 응답한 기업도 많아 여전히물류 지원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수출입 물류애로 해결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운임지원확대(61.6%),▲선복확대(34.3%) ▲컨테이너 확보(26.2%) ▲선복예약 등플랫폼 제공(15.6%) ▲화물 보관장소 제공(14.6%) 등으로 나타났다. □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지난 5월 수출액은 역대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이 지속되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외부 위험요소가 커지고 있다”며, ㅇ“지난해 11월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조사결과 대비하반기 수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이 늘어난 만큼 물류 운임지원 및환경 개선,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붙임 : 조사결과 보고서 1부. 끝.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22.06.22 -
신남방 수출, 충청 중소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21 충청권 TJB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11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하노이, 호치민을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개최했다고 밝혔다. ㅇ 작년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가 장기화된 가운데 충청권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의 3개 지자체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방송이 다시 의기투합하였다.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기계 등 다양한 품목의 충청권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하였고, 국내외 상황을 고려하여 현지 파견 대신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ㅇ 충청권 중소기업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 간 452건 상담이 진행되어 약 5,751만불 규모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6건의 MOU 등 1,584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ㅇ 온라인 수출상담회 외 부대행사로 유망 충청권 중소기업 발굴을 위한 IR 피칭콘서트가 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중 음성 인식데이터 기술을 가진 대전기업 ㈜와들이 즉각 투자대상기업으로 선정되어 약 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바로 협의하게 되었으며, 충남기업 ㈜비티엔과 세종기업 ㈜마스코리아 또한 뛰어난 아이디어와 남다른 실행력을 보이며 내년 봄 투자심의대상으로 추가 검토를 받게 되었다. □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소기업중앙회와 ㈜대전방송은 홍보 동영상 현지어 자막 제작 및 후속 자문지원 등을 통해 상담회 이후에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해외마케팅을 할 수 있게끔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한편, 이번에 1,500만불 계약체결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골드핑거 코스메틱스 김광규 대표는 “휴대용 바이러스 퇴치기를 어린이병원에 납품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거래가 중단된 상태였고, 베트남을 수십번 다녔지만 실적이 없어 낙담을 하고 있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와 딱 맞는 의료 관련 기업을 찾게 된 데 감사하며, 힘든 시기지만 다른 참여기업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라”고 전했다. ㅇ 상담회에 참여한 베트남의 건강제품 유통사 Xuan Phat Golden Heath의 Stella Nguyen 대표는 “베트남 사람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좋은 기능을 가진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라며, “한도라지영농조합과 제품들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여 안지는 3년 정도 되었으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호흡기와 폐 건강에 좋은 제품을 찾던 중 적합한 제품으로 보여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 김태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위드 코로나 시기를 대비한 선제적 현지 바이어 풀 발굴, 상황변화에 따른 100% 비대면 상담전환 등의 결정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꾸준히 지원하기 위해 충남, 대전, 세종 3개 지자체 및 TJB 대전방송과 힘을 합쳤다”며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추가 온라인상담, 샘플 개별발송 등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 임 : 개막식 사진 1부. 끝.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21.11.22 -
개성공단기업 판로개척 지원 및 남북경협 세미나 개최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구원,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사)개성공단기업협회와 공동으로 5.21(금)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성공단 기업 수출상담회, 제품전시회와 남북경협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ㅇ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 폐쇄('16.2.10) 5년이 지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진출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 마련돼 관련 업계 및 학계, 중소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ㅇ 개막식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문창섭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ㅇ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중진공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발굴된 미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4개국 해외바이어 65명이 개성공단 진출기업 15개 기업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ㅇ 아울러, 행사장 외부에는 개성공단 재개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동안 기업에서 생산한 방호복, 마스크, 의류, 차량부품 등 대표기업 9개 업체 제품이 전시됐다. * 참여기업(생산품) : ㈜켐베이스(풍선팩), ㈜한식품(식품), ㈜매스트(양말), ㈜세일(속옷), ㈜만선(마스크), ㈜에스투라인(방역복), ㈜대화연료펌프(차량부품), 신한물산(주)(로프류, 어망), 서한섬유(양말) 총 9기업 ㅇ 한편, 최근 남북관계가 경직됨에 따라 중단 상태에 놓여 있는 남북경협의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연구원,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사)개성공단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남북경협 세미나도 개최됐다. - 세미나에서는 학계, 기업인, 연구기관 등 전문가가 참여해 남북경협의 성과, 필요성 및 지원방안 등을 토론하였으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도 동시 방영됐다. □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16년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철수한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단기업인에게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ㅇ “남북경협과 개성공단이 다시 재개되는 날을 대비해, 정부에서는 개성공단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붙 임 : 1.행사개요 1부.2.행사사진(12시경 송부예정) 1부. 끝.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21.05.21 -
'수출중기75.6%, 원자재상승으로수익성악화'- 「원자재가격및물류비상승에따른수출중소기업영향조사」결과발표-□중소기업중앙회(회장김기문)가전국의수출중소기업300개사를대상으로실시한 「원자재가격및물류비상승에따른수출중소기업영향조사」결과를발표했다. ㅇ원자재가격상승으로중소기업75.6%는수익성에부정적영향을미친다고응답했으며, 영향없음(21.7%), 긍정적(2.7%) 순으로나타났다. - 원자재가격상승이영업이익률에미치는영향으로는'30%~10%하락(37.4%)'이가장많았으며, '10%이하하락(30%)', '50~30%하락(21.1%)', '100~50%하락(6.6%)', '영업손실전환(4.8%)'순으로응답했다. ㅇ원자재가격상승분판매(납품) 가격반영여부에대해서는45.3%가반영하지못하고있다고답했으며, 일부반영은45.7%, 전액반영한다는업체는9.0%에불과했다. - 가격반영을하지못하는이유(미반영응답기업)로는'가격경쟁력저하(47.8%)', '거래처와의관계(28.7%)', '장기계약에따른단가변경어려움(21.3%)' 순으로나타났다. ㅇ원자재상승에따른대응책(복수응답)으로는'납품가격조정(42.3%)' 응답이 가장많았으며, '원자재외원가절감(28.3%)', '대응방안없음(22.0%)', '원자재선구매및확보(14.7%)', '원자재대체(12%)', '납품일자조정(10%)', '일시적 공장가동중단(5.7%)' 순으로조사되었다. ㅇ원자재가격상승에따른정부중점과제(복수응답)로는'원자재구매금융·보증지원(36.0%)'을 가장많이꼽았으며, '납품단가협상지원(34.3%)', '원자재 가격및수급정보제공(30.3%)', '조달청비축원자재할인방출(20%)', '원자재공동구매지원(15.3%)' 등이필요하다고응답했다. ㅇ한편물류비상승으로인해중소기업76.3%는수익성에부정적영향을미친다고답하였으며, 영향없음(22.3%), 긍정적(1.4%) 순으로나타났다. - 물류비 상승이영업이익률에미치는영향으로는'10%~5% 하락' 응답이 24.9%로 가장 높았으며, '5%이하하락(24.5%)', '20%이상하락(20.1%)', '15~10%하락(16.2%)', '20~15%하락(14.4%)' 순으로조사되었다. ㅇ물류비상승에따른대응책(복수응답)으로는 '대응방안없음(58.7%)'을가장많이꼽았으며, '바이어에납품기간조정요청(17.7%)', '물류·운송수단대체(15.3%)', '수출물량축소(9.0%)', '현지(근접국가) 공장설립추진(4.0%)' 순으로조사되었다. ㅇ물류비 가격상승에따른정부중점과제(복수응답)로는'수출물류비지원(77.3%)'가가장많았으며, '선복량·컨테이너박스확대(20.3%)', '물류관련전문컨설팅제공(9.0%)', '물류관련대책실시간공유및홍보(8.7%)', '물류관련분쟁지원(8.0%)' 순으로나타났다. □추문갑중소기업중앙회경제정책본부장은“최근글로벌경기가회복되면서원자재수요증가로가격상승세가이어지고있지만, 대기업으로부터원자재를구매해수출또는협력대기업에중간재를납품하는대부분의중소기업이원자재가격상승분을납품단가에제대로반영하지못하고있다”며, ㅇ“원자재가격상승분이납품단가에충분히반영될수있도록정책적지원이뒷받침되어야한다”고강조했다. ㅇ또한“원자재의가격상승으로영업손실과공장가동을중단한중소기업도있는만큼, 정부에서는자금이부족한중소기업을위해원자재구매금융·보증등체계적인지원이필요하다”고덧붙였다. 붙임: 보고서1부. 끝.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21.04.14 -
2021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모집 - 중기중앙회-중기부-포스코 100개사 제조현장 경쟁력 제고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추진하는 2021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29일(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ㅇ 동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포스코 100억원, 중기부 100억원)로 50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 : 2019년 97개사, 2020년 102개사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방역물품을 제조하는 코로나19 유관기업(검사키트, 마스크, 방호복 등)과 조업중단 또는 재택근무 시행 이력 등이 있는 피해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ㅇ 참여 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 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8천4백만원부터 2억4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기초 수준은 2천만원의 사업비를 100% 지원받을 수 있다. ㅇ 또한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손해공제․PL 단체보험료 인하 △수출상담회 참여 우대 △포상(중소기업유공자, 자랑스러운중기인 등) 우대 △홈앤쇼핑 지원시 가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 아울러 동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포스코의 축적된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도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ㅇ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은 포스코 고유의 생산현장 경영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여건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공장의 보급 확산과 고도화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해 우리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데 디딤돌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와 스마트산업부(☏02-2124-4311, 339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끝.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21.03.26 -
개성공단입주기업재기지원절실 - 「개성공단가동중단5주년입주기업조사」 결과발표- - 개성공단기업, “공단재개위해정부적극나서야”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개성공단 가동중단 5주년 입주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ㅇ 응답기업 중 2016년 가동중단 이후 현재까지 경영을 유지하는 기업이 99개, 서류상 기업을 유지중인 휴면 기업이 11개, 폐업기업이(미응답 기업 포함) 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ㅇ 매출과 고용에 관한 문항에서 입주기업 10곳 중 7곳 이상(76.6%)이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감소했다. - 특히, 응답기업 중 매출액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15년 106.7억원에서 2020년 66.0억원으로 38.1% 감소했고, 매출액 50억원 미만 소기업의 경우 매출액이 평균 65.3억원에서 15.6억원으로 76.1%가 줄어들어 영세기업일수록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ㅇ 가동중단 이후 기업 유지를 위한 노력으로는 '민간 내수판매 확대' (79.3%)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수출 또는 해외진출'(36.9%), '방역용품 등 신규사업 진출'(26.1%)이 뒤를 이었다. ㅇ 기업 유지 노력에 따른 주요 애로사항은 '부채누적에 따른 자금조달 곤란'(38.7%), '판로 및 거래처 발굴'(28.8%), '주요 경쟁국 대비 가격경쟁력 저하(19.8%) 순으로 조사되었다. ㅇ 정부 종합지원대책(2016~2017) 종료 이후의 지원 만족도에 대해 응답기업 10곳 중 7곳 이상(71.2%)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만족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입주기업 지원의지 부족'(65.8%)을 꼽았다. □ 재입주 의향 및 전망과 관련, 향후 개성공단 재가동 시 재입주 의향에 대해서는 즉시 재입주 하겠다는 기업이 38.7%, 우리 정부와 북측의 재개조건에 따라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53.2%로 재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91.9%를 차지했다. ㅇ 재입주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계설비 등 보수비용'(36.9%), '경협보험금 등 일시상환'(35.9%), '경영안정 관련 법 제도 미비'(15.5%) 순으로 응답했고, 재입주에 따른 예상비용으로는 설비 유지보수 11.7억원, 추가 투자금액 12.9억원 등 총 24.6억원을 예상했다. ㅇ 남북경협 재개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정부 정책결정에 대한 피해보상 근거 마련'(45.9%)이 꼽혔고, 이어 향후 개성공단의 운영방식으로는 '해외기업 유치'(58.6%)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개성공단 재개 전망에 대해 '북핵협상과 함께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45.9%, '장기적 관망이 필요'하다는 기업이 40.5%를 차지했고, '재개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기업이 9.0%, '가까운 시일 내 재개 가능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4.5%로 조사되었다. ㅇ 입주기업을 위해 가장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사항으로는 '설비점검 및 현황파악을 위한 방북'(45.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영안정을 위한 판로·자금지원'(36.9%), '가동중단 관련 헌법소원 등 법률 판단'(17.1%)이 뒤를 이었다. □ 문창섭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따른 정부 지원이 진행되었다고 하지만 영업손실 등에 대한 피해보상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폐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해외로 떠나거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입주기업의 재기지원을 위한 추가지원과 보상이 절실하다”고 밝히며, ㅇ “많은 입주기업이 기업을 휴면상태로 유지하면서까지 개성공단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개성공단 폐쇄 5주년인 올해에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붙임 : 조사보고서 1부. 끝.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21.02.08 -
중소기업중앙회, 무역구제 대리인 선임 비용 최대 50% 지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불공정무역행위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기업의 무역피해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무역구제 대리인 선임비용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 무역구제 대리인 선임비용 사업제도 - 반덤핑, 지적재산권 침해 등의 불공정무역행위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무역위원회에 무역구제신청을 목적으로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의 대리인을 선임하는 경우, 대리인 선임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 ㅇ 신청가능한 무역피해 유형은 덤핑, 외국의 보조금 지급 또는 수입증가에 따른 국내 산업피해, 외국의 국제무역규범 위반 등이 있으며, 대리인 선임 시 소요되는 선임 비용의 최대 50%,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ㅇ 신청을 희망할 경우 무역위원회로부터 조사개시 결정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무역위원회의 최종 판정 또는 기획재정부의 최종 결정 통지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무역구제 대리인 선임 비용 사업 참여한 A사 사례 ◇ 적외선 가열 조리기 제조 중소기업 A사는 자사의 특허권 침해 물품을 중국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업체들로 인해 매출액 감소, 브랜드가치 하락 등의 피해를 입었고, 권리보호를 위해 무역위원회에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신청하였다. -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변호사와 변리사를 선임하고자 했으나 비용이 부담된 A사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무역구제 대리인 선임 비용 지원」 사업을 활용하여 1,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였고, - 대리인 선임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으로 무역위원회로부터 상대 업체들에 대한 판매 행위 중지 및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 판결을 얻어냈다. - 특허 침해 물품 수입의 중단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동 사례는 무역구제제도의 효과를 잘 보여 준다. □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수출 중소기업은 항상 불공정무역행위로 인한 피해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으나 자체적인 대응 능력이 부족하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ㅇ “중기중앙회의 「무역구제 대리인 선임비용 지원」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불공정 무역행위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구제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자세한 신청절차 및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부(02-2124-3161)를 통해 가능하며,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붙 임 : 무역구제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 1부. 끝.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20.05.21 -
2017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한성티앤아이 대표이사 황인성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7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농업용기계 생산업체인 ㈜한성티앤아이 황인성(1963년생)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한성티앤아이는 농기계를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주력제품분야인 SS기(스피드 스프레이어 : 방제용 농기계) 국내 판매 1위 업체다. 황인성 대표가 회사를 설립한 2002년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을 해왔으며 약 10년 만에 연간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ㅇ 황 대표는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대표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길을 걸어온 경영인이다. 1988년 한성티앤아이의 전신인 한성에코넷의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본사 영업담당, 대리점 운영, 전국 총판 담당자로 자리를 옮기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황 대표가 다니던 회사가 SS기 생산을 중단하자 한성티앤아이를 설립하고 직접 SS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ㅇ 전체 직원 150명 중 연구인력이 24명인 한성티앤아이는 신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성장해왔다. 원거리 분사 및 분사거리 조절, 무선제어, 결빙방지 등의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기계 생산 선진국인 일본에 과수원 방제기를 역수출 하는 등 성과를 거뒀고, 통일부를 통해 북한의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 사업에도 참여했다. □ 한성티앤아이는 기술개발의 범위를 축산 및 건설 분야까지 넓히고 있다. 건설장비 분야에서는 소형건설장비 교육기관을 설립해 고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황 대표의 과거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팀을 구성하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ㅇ 뿐만 아니라, 농기계 분야 우수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9년도부터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16개 대학교의 농업관련 학과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어린이재단, 지역복지시설, 지역 관공서에 대한 후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 황인성 대표는 “국내최고의 방역·방제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것에는 당사 제품에 대한 고객의 믿음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고객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한성티앤아이는 더 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 고용확대, 해외시장개척, 사회공헌 등 국내 대표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붙임 : 1. 황인성 대표 사진 1부. 2. 업체 참고자료 1부(첨부). [업체 참고자료] □ 회사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아산밸리로 337 □ 주생산품 : SS기(방제용 농기계) □ 매 출 액 : 465억원('16) □ 회사설립 : 2002년 9월 1일 □ 문 의 처 : 041-538-8817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17.10.31 -
한·러 교류의 다리가 될 기간산업에 중소기업 참여 의지 밝혀 - 중기중앙회 글로벌포럼 개최 … 중소기업이 한·러 경제 협력 선도해야 -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3일(토) 문재인 대통령의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과 엄기영 이르쿠츠크 주재 한국 총영사, 한국과 러시아의 통상·통일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2017 KBIZ 글로벌포럼”을 개최했다. ㅇ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개최된 제3회 동방경제포럼에서 한·러 경제협력을 위해 9개의 다리(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로 놓아 동북아경제공동체와 다자 안보체제로 발전하는 밑바탕을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ㅇ 이르쿠츠크는 동시베리아의 행정 및 정치‧경제의 중심이자 한민족의 시원인 일혼섬을 품고 있으며, 2011년 중단된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의 핵심인 가스전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향후 남‧북‧러 3각 협력의 재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 이번 포럼은 미국 등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의 어려움 타개 및 중소기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동북아 번영과 평화를 위한 한·러 상생협력방안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와 한‧러 경제협력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 ㅇ 러시아의 대표적 소장파 학자인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러시아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수석연구위원은 “남북통일은 단기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지만, 5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과 동등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ㅇ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러 경제협력은 환태평양 시대를 주도하는 역동의 협력플랫폼이자 새로운 기회”임을 강조하면서 “의료분야, 수산물가공, 양식업, 관광업이 단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ㅇ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투자가 없다면 교역의 팽창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면서 “가스관 연결, 전력계통 연계,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연결 등 3대산업이 한·러 경제협력을 비약적으로 가속시킬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ㅇ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신북방정책에 중소기업이 도전의식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면서, “한-러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교류활성화를 위하여 정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관 합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였다.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1억 4천만명의 소비시장이 있어 '포스트 차이나'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국가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한·러 교류의 다리가 될 가스, 철도, 전략 등 기간산업에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적극 참여하여 중소기업계가 '수출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붙 임 : KBIZ 글로벌포럼 행사사진.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17.09.22 -
中企, 경제를 생각해 특검의 기업인 수사 최소화 요청 □ 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박성택)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근 특검의 기업인 수사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ㅇ 이 자리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용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이흥우·장성숙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중기단체장 12명이 참석했다. □ 중소기업계는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대ㆍ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경제에 회복하기 어려운 악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인식하에, 기업인 수사는 경제ㆍ사회적 피해를 감안하여 신속하게 최소한의 범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ㅇ 또한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경제적 구조개혁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 중심 경제의 틀을 바꾸고,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작동할 수 없는 사회적 시스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ㅇ 아울러 재벌대기업은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함께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한편, 불공정거래와 골목상권 침해를 중단하는 등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 중소기업계는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회적인 미증유의 위기를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혼란과 갈등을 지혜롭게 극복하여 대한민국이 다시 뛸 수 있는 건설적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를 생각해 특검의 기업인 수사 최소화 해야” 특검의 기업인 수사 관련 중소기업계 입장 최근 한국경제는 소비와 투자가 저하되고, 심각한 청년 실업과 1,300조원을 훌쩍 넘겨버린 가계부채 문제 속에서 생계형 창업만이 줄을 잇는 답답한 난국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은 올해 성장률을 2% 수준으로 전망하고, 2008년 11만 9천명이던 구직단념자가 작년에 44만 8천명으로 4배까지 치솟았으며, 실업자 100만명 시대의 암울한 그림자가 우리 사회를 뒤덮어 경제의 활력을 끝없이 저하시키는 상황이다. '대기업이 기침을 하면 중소기업은 몸살을 앓는다.'는 말처럼 경제가 어려울수록, 겨울의 혹한이 거세게 몰아칠수록, 풀뿌리 민생경제를 이루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시름은 더욱 깊어 질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경제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기업인들이 정경유착, 부정부패에 연루돼 사회적 신뢰를 잃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현실이다.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벌을 개혁하고,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 지위고하를 떠나 죄가 있다면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기도 전에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심각하게 저해하거나, 옥죄기식 기업 수사로 인해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한번 새겨진 주홍글씨는 기업윤리를 중시하는 국제무대에서 한국 기업인들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은 물론 신뢰 회복을 위해 막대한 시간적‧물리적 비용이 소모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이 자국의 이익과 번영을 위해 보호무역 강화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해야 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전략적 판단과 투자를 미룬 채 방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협력 중소기업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기업인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경제에 회복하기 어려운 악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인식하에 다음과 같이 호소하는 바이다. 첫째, 기업인 수사 과정에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검찰과 국회 청문회 소환, 특검의 전방위 수사까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기업인에 대한 조사로 인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되고, 고용과 투자를 위한 결정조차 지연되고 있다. 또한 반기업 정서의 확산으로 인해 기업인들의 사기가 극심하게 저하돼 기업 현장에서 활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고, 불가피하게 발생될 수 있는 경제‧사회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업인 수사는 신속하게 최소한의 범위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경제적 구조개혁의 기반이 돼야 한다. 우리는 정경유착, 부정부패, 불공정거래 등 수십 년간 청산하지 못한 잔재들이 한국 사회에 얼마나 큰 혼란을 초래하고,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지 경험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 중심 경제의 틀을 바꾸고,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작동할 수 없는 사회적 시스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셋째, 대기업은 투명경영 실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 중소기업계가 대기업 수사 최소화를 호소하는 근저에는 수없이 많은 협력업체와 이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근로자, 그리고 소상공인의 불가피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이 깔려있다. 대기업계는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함께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한편, 불공정거래와 골목상권 침해를 중단하는 등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계는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회적인 미증유의 위기를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혼란과 갈등을 지혜롭게 극복하여 대한민국이 다시 뛸 수 있는 건설적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2017. 1. 16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정보마당 > 보도자료 2017.01.16